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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근무: 코로나19 기간 중 퍼블리싱 스튜디오 시작하기

본고는 PocketGamer.biz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슈퍼소닉에서 5년 간 근무하며 대표 자리에 오른 Nadav Ashkenazy와의 인터뷰

현재 맡고 있는 역할과 업무에 대해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을 만드는 슈퍼소닉 스튜디오(Supersonic Studio)의 대표인 제가 지난 몇 달 동안 집중해 온 일은 2월에 시작된 회사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들의 주된 목표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를 구현하는 기술 지향적 게임 기업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퍼블리셔와 개발사의 관계를 지켜보면서 그러한 관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투명성과 공정성, 진정한 파트너십과 장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한 관계죠.

 

게임 업계에 어떻게 발을 들이게 되셨나요? 어떻게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셨나요?

먼저, 5년 전 슈퍼소닉 애드(Supersonic Ads)에 입사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당시 모바일 게임 시장은 초기 단계였고 하이퍼 캐주얼 장르는 존재하지도 않았었죠. 저는 사업 개발 부서에서 업무를 시작했고, 아이언소스와 합병이 이루어진 이후에도 같은 체계로 업무를 지속했습니다. 몇 년 후 아이언소스의 글로벌 사업개발 및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되어 게임 업계의 주요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파트너십을 성장시켜 나가는 것은 정말로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아이언소스가 게임 퍼블리싱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로 결정했을 때, 시장에 대한 제 노하우를 활용하여 게임 성장 과정에서 게임 제작 및 개발하는 작업 지원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새로운 회사의 이름은 본래의 이름을 따서 슈퍼소닉으로 하기로 결정했고, 그렇게 제가 새로운 법인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현재의 직위를 얻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하셨나요? 이 분야에 뜻을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학위 과정이 있나요?

저는 학부에서 IT와 경영학을 전공했고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글로벌 시장 전문 경영인 MBA 과정을 밟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글로벌 기업을 경영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이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 분야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게임 시장에 가능한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비록 지금은 원격으로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전문가들과 만나고, 그들이 관심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해 몰두하여 유저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향할 것인지 고민하다보면 게임 시장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적응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바일 게임은 젊고 역동적인 산업입니다. 따라서 변화를 불편하게 여기지 않고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입니다. 업계는 시시각각 변화합니다. 제게는 아주 흥미로운 일이지만 안정감이 없는 것을 불안해 하는 사람들도 있죠. 마지막으로 데이터를 좋아해야 합니다. 창의성은 재미난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산업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임이 분명하지만, 의사결정이 숫자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주도적 사고가 중요합니다.

 

재택 근무로 인해 업무에 변화가 생긴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사실 딱히 달라진 점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슈퍼소닉 창립 이후 처음 몇 주 동안 5명 소규모 팀으로 사무실에서 업무를 진행했고, 이후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재택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처음부터 이런 체제로 일했기 때문에 저희에게 견고하고 익숙한 업무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슈퍼소닉의 글로벌 사업은 처음부터 재택 근무를 염두에 두고 구축되었고, 바로 이런 점 때문에 급격한 변화에 갑작스럽게 노출된 다른 기업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팀은 이제 70명이 넘는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대다수가 코로나 기간 동안 두 나라에서 채용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전 세계의 개발사와 스튜디오와 함께 일하고 있죠. 재택 근무 덕분에 팀원과 파트너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문제 없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택 근무 환경에서 일과는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일과는 모든 타이틀과 채널에 대한 전날의 데이터를 살펴보고 어떤 분야를 집중해야하는지 파악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차트 상위권에 누가 올라와 있는지 확인하고 트렌드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테스트를 진행한 프로토타입을 검토하고, 출시 관련 업무와 게임별 상태를 파악합니다. 이어서 각 개발사들과의 파트너십 채널을 살펴보며 스튜디오의 상태를 확인하죠. 중간 중간 프로덕트 계획 및 우선순위에 관한 업무 전화를 하고, 고객사와 통화를 하고, 다양한 내부 조율 과정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재택 근무의 가장 큰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면에서 집에서 일하는 것이 여러모로 더 효율적입니다. 출퇴근하는 데 시간을 낭비할 필요도 없고, 주위가 산만하거나 방해하는 사람도 적기 때문에 생산성이 올라갑니다. 집안일이 좀 신경이 쓰일 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재택 근무가 확실히 집중력도 향상되고, 팀으로서도 조직화 수준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모든 일이 더욱 철저하게 문서화되고 추적이 가능합니다. 근무 시간의 유연성과 개인적인 생활의 균형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수 없는 축복이죠.

반면 사회적 연결고리가 끊어져 팀간의 유대감이 강하지 않다는 점도 있습니다. 서로 얽힐 일이 거의 없는 팀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일은 훨씬 더 어렵죠. 제가 생각할 때는 회사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참여도와 개선점을 모니터링하거나 추가적인 지원이나 안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하는 일이 훨씬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재택 근무로 전환하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하고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없나요?

저희들은 거의 초반부터 이런 체제로 일을 했기 때문에 무언가를 달리 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사실 이런 조건들로 글로벌 5대 하이퍼 캐주얼 개발사로 자리를 잡은 것이기 때문에 다른 불만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죠.

 

재택 근무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업무와 관련해서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조언은 가시성을 높이고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업무 관리 도구를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담당자에게 업데이트를 요청하지 않고도 업무 진행 상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죠. 한 걸음 더 나아가 프로덕트에 이러한 도구를 통합해 프로덕트 업데이트 사항이 도구에 자동적으로 반영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부분에서는 대면 커뮤니케이션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는 팀, 부서, 회사 수준에서 전체적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모든 회의는 사용하는 툴에 관계 없이 영상 기능을 켜 놓은 상태로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방이 더럽다거나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든다고 핑계를 댈 수 없죠. 또한 같은 지역에 많은 직원들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씩은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습니다. 물론 이러한 모임은 반드시 현지의 규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지만, 저희에게 서로를 실제로 대면할 수 있는 이러한 시간은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재택 근무 환경에서 놓칠 수 있는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을 줍니다.

 

코노라 팬데믹이 끝나고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재택 근무 체제를 이어나가실 건가요, 아니면 사무실로 되돌아가실 건가요?

앞으로의 방향은 두 가지를 합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3일은 사무실에서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재택 근무를 통해 각각의 체제가 회사에 가져다 주는 이점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Let's put these tips to good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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