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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히트작을 위한 영감을 받기 위해서는 최신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슈퍼세션 2021(SuperSessions 2021)에서 슈퍼소닉(Supersonic)의 게임 디자인 및 게임  스튜디오 책임자인 토머 겔러(Tomer Geller)는 현재 부상하고 있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하위 장르와 그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토머 겔러의 웨비나의 강연 요약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녹화본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 장르 Top 3

먼저 하이퍼 캐주얼 게임 하위 장르 탑 3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3위: 퍼즐 게임

상위 차트에 따르면, 퍼즐 게임은 오늘 날 3번째로 인기 있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 하위 장르입니다. 퍼즐 게임은 문제 해결을 위해 플레이어가 머리를 써야 하는 과제를 던집니다. 다른 하이퍼 캐주얼 게임 하위 장르에 비해 개발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잠재성 있는 확고한 콘셉트이 있다면 개발할 가치가 있는 유망한 장르입니다.

하이퍼 캐주얼 퍼즐 게임은 2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레이어 기반(Layer-based): 레이어 기반 퍼즐을 플레이 할 때 유저는 동작의 순서를 올바르게 파악해야 합니다. 이 유형의 경우 퍼즐을 푸는 방법이 1~2가지 밖에 없기 때문에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 샌드박스(Sandbox): 반면 샌드박스 퍼즐은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창의성을 갖고 퍼즐을 풀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하므로 플레이어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테스트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게임 개발의 관점에서 보면 하이퍼 캐주얼 퍼즐 게임으로 성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경험을 토대로 탄탄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당 유형에 속하는 게임의 메커니즘, 콘셉트 및 매력도는 뛰어난 퍼즐 게임과 단순한 하이퍼 캐주얼 타이틀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임을 기억하세요.

2위: 시뮬레이션 게임

하이퍼 캐주얼 게임 장르에서 2위를 차지한 장르는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모바일에서부터 PC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높은 시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럼 하이퍼 캐주얼 장르에서 주요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는 2가지 유형의 시뮬레이션 게임에 대해 살펴봅시다:

  • 여러분이 실제 삶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일과에 관련된 게임류
  • 기분이 좋아지는 영상, 무언가를 제작하는 영상, 입소문을 타고 있는 주제 등 소셜 미디어 트렌드와 관련된 게임류 - 예를 들어, 우유 상자 챌린지는 다수 인기 게임들에 영감을 주면서 상위 차트에 오른 바 있습니다.

1위: 러너 게임

1위를 차지한 러너 게임은 지난 2년 동안 꾸준하게 오랜 기간 상위 차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러너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해당 장르에 대한 혁신과 매커니즘, 그리고 진행 방식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러너 게임의 진행은 다음과 같이 2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산술 기반의 진행 방식은 물체의 수, 크기, 너비와 같은 캐릭터 주변의 변수가 어떻게 증감하느냐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진행 방식에서는 사건들이 더 극적이어서 플레이어들의 흥분과 몰입을 유도합니다. ‘조인 클래시(Join Clash)’와 같은 게임이 전형적인 그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픽션(Fiction) 기반의 진행 방식은 캐릭터가 여정을 통해 발전하는 하면서 그 위에 스토리 라인과 테마를 덧입힙니다.

여기에서 히트작 러너 게임 개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하이퍼 캐주얼 메커니즘 Top 3

그럼 위에서 차트 상위를 차지한 장르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제 상위 트렌드의 메카니즘에 대해 살펴봅시다.

3위: 변신/진화 러너

3위를 차지한 메커니즘은 변신/진화 러너입니다. 이는 게임의 이야기, 진화, 스토리적 측면과 특히 러너 캐릭터에 중점을 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러너 캐릭터는 다양한 스테이지를 경험하면서 진화되어 게임의 테마를 생성하여 이전 장르와는 다른 형태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합니다.

이 메커니즘을 채택한 러너 게임들에서는 ‘이면성’을 구축하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① 피해야 할 부정적인 요소와 ② 따라야 할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뿐만 아니라 롤 플레이를 통해 더 많은 플레이어에게 자율성을 주는 유형의 게임도 있습니다. 이런 게임의 예로 유저의 취향에 따라 천사 같이 ‘선한' 캐릭터인지 악마 같은 ‘악한’ 캐릭터인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게임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게임 메커니즘의 경우 이미 구조가 짜여있기 때문에 차용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반면, 유저들에게 친숙하고 명확하지만 동시에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콘셉트를 가져야만 합니다. 

2위: 승수 게이트

2위를 차지한 승수 게이트 게임은 플레이어가 물리 게이트를 통과하면 플레이어가 가지는 리소스가 증가하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승수 게이트는 역동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결과를 즉시 볼 수 있으므로 효과적인 메커니즘입니다. 또한 플레이어는 리소스를 극대화할지 위협을 최소화할지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야 하므로 플레이어들의 빠른 반응 속도와 몰입력을 요구된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결국 승수 게이트는 진행을 보다 더 스타일리쉬하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이템을 줍는 것이 리소스 +1을 전달하는 방식이라면, 게이트는 리소스 +100, +300을 전달할 수 있는 식입니다.

이 매커니즘은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데, 플레이어가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최대한의 극적인 효과와 게임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1위: 쌓기 2.0

1위는 쌓기(스태킹) 2.0가 차지했습니다. 몇 년 동안 등장해온 오리지널 쌓기 매커니즘은 리소스를 수집하고 쌓아 올려 만족감을 느끼는 방식이고, 캐릭터가 맵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쌓기 2.0 메커니즘은 원래의 쌓기 방식에 다른 방식의 아웃풋을 추가해 더 깊이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쌓기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벽돌을 수집만 했다고 해봅시다. 쌓기 2.0 버전에서는 플레이어가 충분한 양의 벽돌을 모으면 다리를 건설하거나 던질 수도 있습니다. 이 매커니즘은 다른 여러 장르에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장르 간 유사점을 찾고 다른 게임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개발자는 장르와 메커니즘을 조사할 때 단순히 최근 며칠 사이가 아니라 장기간 동안 인기가 있는 장르와 메커니즘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또한, 효과적인 메커니즘과 게임 요소는 한 가지로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이퍼 캐주얼 게임에 테마를 추가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는 것이 오랜 기간 동안 전설처럼 받아들여졌지만, 심플하고 명확한 테마를 지킨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무척이나 전도 유망해졌다는 점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Let's put these tips to good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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